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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선관위 '붉은 천' 묻은 무리 외국인으로 특정...출국 상태 / YTN

2025-04-19 623 Dailymotion

일행과 화단 향하더니 뭔가 파묻기 시작
’부정 중앙 선관위’ 적힌 흰색 플라스틱 발견
’빅토리(승리)’라고 쓴 붉은 천도 파묻어
"미국서 왔고 둘러봤을 뿐"…선관위, 경찰 신고


경찰이 선거관리위원회 화단에 붉은 천과 '부정 중앙 선관위'라고 적힌 물건을 파묻은 무리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했는데, 신고 당시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아침 7시 15분쯤 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현관 앞에서 한 여성이 하얀색 물건을 잇따라 세게 밟아 부숩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근처 화단으로 향하더니 뭔가를 묻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잠시 후 방호관이 다가오자 그제야 화단에서 내려옵니다.

이곳에 묻었던 건 '부정 중앙 선관위'라고 적힌 하얀색 플라스틱과

영어로 '빅토리, 승리'라고 적힌 붉은 천이었습니다.

선관위는 이들이 "미국에서 왔고 주변을 둘러봤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거부해 퇴거 조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남성 1명과 여성 4명인 이들 모두 외국인으로 특정됐고, 신고 전에 이미 한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했고, 소재를 파악한 만큼 출석 요구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밤 10시 45분쯤 선거연수원에서는 여성 2명이 정문 바리케이드와 차량 차단기, 안내판 등에 전단 20여 장을 붙이고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경찰은 30대 여성 2명을 특정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화면제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YTN 이현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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